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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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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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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교사들 채용을 진행하다 보면 지원자들 중 간혹 커플들이나 친구와 함께 지원하는 강사가 있다. 커플, 혹은 여자 2명, 남자 두 명 등이 동시에 한국에 오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한다. 이런 경우 강사 채용 배치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학원의 입장에서는 커플이나 친구지간인 강사들을 채용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선택의 여지가 있을 경우 피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커플강사 친구사이인 강사들을 채용하기 꺼리는 이유는 한 사람이 문제를 일으킬 경우 나머지 한 사람도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학원과 강사와 갈등이 생길 경우 둘 다 퇴사하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친구지간인 강사들을 채용할 경우도 마찬가지다.
커플 중 한 사람만 학위가 있고 나머지 한 사람은 학위가 없어 동반 비자로 입국하는 경우는 어떨까? 이런 커플을 배치시켜 보적이 있었는데 남편이 학위가 있었고 부인은 학위가 없어서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이때는 부인은 일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남편이 다니는 학원에 나가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1년을 지냈다. 학원 입장에서는 좋았다고 한다. 원어민 한 명만 월급을 주고 한 명은 가르치고 한 명 학원에 나와서 이것저것 도와 주니 나쁠 리가 없었다. 이런 경우 두 사람이 원룸에서 살아야 하는 데 대도시보다는 집사정이 나은
시골이 좀더 유리하다. 집 문제만 해결될 경우 학원으로 도 채용에 큰 문제가 없는 강사이다.
그러나 간혹 부부관계가 아닌 커플 중 한 사람만 학위가 있는 강사가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한 사람은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있어야 하는데. 사실상 커플 중 한 사람은 하는 일 없이 지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원어민교사들에게는 혼자 올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끝까지 말을 듣지 않을 경우 채용 진행을 하지 않는다.
커플이나 친구지간인 강사들이 지원할 경우 항상 묻는 질문이 있다. 한국 어디든지 갈수 있는가이다. 그리고 같은 학원이 아니더라고 갈 수 있는가이다. 커플의 경우나 친구 지간 인 여자 강사들의 경우는 어디든지 간다고 하면 그나마 학원에 배치할 수가 있다. 그러나 남자 두 명의 경우는 어디든지 갈수 있다고 하여도 학원에 배치하기는 힘들다. 남자 강사에 대한 선호도가 여자 강사에 비해 못 미치기 때문이다.
친구 지간인 남자 강사 둘이 같이 온다고 했을 때 한국 어느 도시던지 갈수 있고 서로가 다른 학원이라도 갈수 있는지 물어본 후 그럴 수 있다고 하는 경우에만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사실 채용 배치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기 때문이다. 시간과 노력만 뺏기기가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런 강사들도 강사의 수요가 아주 많은 3월 초 시작하는 학원에 배치가 가능할 경우도 있다.
학원 입장에서는 2명 이상이 필요하고 강사가 구하기 힘들 때는 커플이나 친구 지간인 강사들도 검토해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물론 혼자 오는 원어민교사를 구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기는 하지만 만약 강사를 구하지 못해서 힘든 상황에 처한 경우는 차선의 대책으로 고려해 볼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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